2016년 8월에 발족한 「대행선연구원」은 대행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선사께서 증험한 수행과 깨달음의 길을 제대로 드러 내고 체계화하여 그것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중요한 소임을 띠 고 결성되었습니다. 그 시작으로 두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계절발표등 대행선연구 불교 진흥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게 될 것 입니다. 또한 1회 학술대회의 논문에 2편의 논문을 더해 학술지 한마음 연구 창간호가 출간됐습니다. 좀 이른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대중이 함께 공부해나갈 수 있는 인연이 닿기를 발원하며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대행선연구원」에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밑거름 이 되는 것은 스님께서 걸으신 길과 그 가르침이 다각적인 방면에 서 학자들에 의해 조명됨으로써 이 세상이 한마음의 이치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500여 년 전 석가세존의 깨달음이 마음과 마음으로 전승되어 왔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이 만유불성의 진리를 믿지 못하고 그 본 질을 경전의 글자로써 익히려 하는 현실에, 스님께서는 일찍이 나
를 형성시킨 근본이 우주를 형성시킨 근본과 같으며 글자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맛보고 굴림으로써 자성 부처의 지혜로 드 러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마음이 본래 번뇌와 보리 의 차별이 없으며 번뇌 또한 보리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어주는 것 이니 오직 자신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번뇌를 재료로 하여 자성에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인
공 관법입니다.
또한 “불성은 오직 하나라는 의미에서 한마음이요, 너무나 커서 한마음이요, 전체라서 한마음”이라 하셨습니다. “나누어 둘로 본다 면 절대 한마음을 알 수도 볼 수도 없는 것이다. 자꾸만 나누는 데서 한마음을 구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데서 한마음 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진리가 관련 분야에
인연 맺은 많은 학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문적으로 잘 정립이 됨 으로써 더욱 빛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새롭게 간행되는 한마음연구 가 시대와 문명의 급격한 변화 속 에서 변치 않는 불법의 등불을 밝히고, 시대와 호흡하여 분열된 인류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연구서가 되길 바랍니다. 훌륭한 연구자들의 좋은 논문이 발표되어서, 공부하는 연구자들에게도 이
익이 되고 불교학계에도 이익이 되며 나아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
는 모든 이들에게 참다운 이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마 음연구 의 발간을 위해 애쓰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재)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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