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들어서 저희에게 문을 두드리는 양육자들은 훈육이 가장 어렵다고 말합니다. ‘왜 이렇게 화가 날까요?’, ‘또 화를 냈어요.’라며 자기반성의 말도 많이 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잘 이해되지 않고, 감정에 치우쳐 훈육이 반복될 때 막막하고 고민도 많이 된다고 하지요. 바르게 크길 바라는 마음이 큰 만큼 당장 눈에 보이는 행동이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훈육은 어렵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는 우리 아이를 먼저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기질과 애착, 발달과정의 이해를 기반으로 뇌 기능을 활용한 훈육 방법을 안내합니다. 효과적인 실천을 돕기 위하여 실제 사례 적용과 훈육을 돕는 체크리스트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하여 아동 상담 분야의 최고 전문가 두 분이 이 책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이 책이 훈육으로 고민하는 많은 양육자에게 유연하고 실용적인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양육자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작지만 확실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년 12월
1. 훈육이란 무엇인가 2. 훈육 기초 다지기
1. 연령에 따른 발달 특징과 훈육 지침 2. 뇌기능 활용 훈육 방법 3. 훈육 4원칙
1. 훈육의 기본 방침 2. 훈육 체크리스트 활용하기
1. 너무 예민해요 2. 친구들을 불편해해요 3. 밥을 안 먹어요 4. 애착이 걱정돼요 5. 손을 빨고, 성기를 만져요 6. 떼 부리고 말을 듣지 않아요 7. 산만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요 8. 형제가 자꾸 싸워요 9. 게임만 하려고 해요 10. 감정 표현이 어려워요
② 훈육을 하기 위해서는 체벌이 필수적이다.
다음 중 훈육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훈육은 강제적이며 양육자가 아이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③ 훈육이란 어른이 정해놓은 절대적인 기준에 아이를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
적절한 지도와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④ 훈육이란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육자가
정답은 ④번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육자들은 ‘훈육’을 생각할 때,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기 위해 아이를 강제로 복종시키고, 신경질을 내고, 혼내고, 체벌하는 등의 부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다보니, 양육자에게 아이를 훈육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훈육은 정말 이렇게 부담스럽고 어렵기만 한 일일까요? 우리는 이렇게 부담스러운 훈육을 왜 해야 하는 것일까요?
훈육이란 아이의 행동을 능동적으로 제한하면서 아이가 적절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양육자의 행동이나 말을 의미합니다(Leeuwen, 2012 ; Theunissen et al., 2015; Winch, 1971). 양육자는 건강한 훈육을 통해 아이의 심리·사회 영역이 적절하게 발달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Baumrind et al., 2010; Del Hoyo-Bilbao et al., 2018). 이를 위해 양육자는 아이에게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일관성 있게 지도해야 합니다. 아이는 양육자의 적절한 훈육을 통해 자기조절능력을 발달시키며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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