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식 글
정암(廷岩) 서병식(徐秉植)
정암 선생은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당시 생사를 넘나드는 피난길 끝에 홀로 남쪽으로 내려와 사업을 시작했으며, 1957년 융기산업을 창업한 데 이어 1962년 동남갈포공업을 설립하며 제조업의 길에 들어 섰다. 동남갈포공업은 새마을 공장 1호부터 7호까지 지정되고,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연속으로 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한국 수출 산업 의 한 축을 이루었다. 그는 기업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에도 헌신해 남서울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이후 재단을 설립해 사회 환원과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삶의 고비마다 사람을 믿고 다시 일어 서려 했던 태도는 그의 기업과 삶을 관통해 온 중심이었다.
글 · 서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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