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홀로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농부의 정직한 땀과 하늘의 햇살, 바람, 구름, 그리고 이를 가치 있게 전하고 이용하는 조합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하나의 생명이 우리 밥상에 오릅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고물가라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당황스러운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서로의 고단함과 진심을 충분 히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거리감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모 였습니다. 생산자는 생활재에 담긴 책임과 진심을 말했고, 활동가와 소비자는 매장에서 다 하지 못한 고마움과 기대를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의 무게를 나누는 순간, 우리의 거리는 좁혀졌고 신뢰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비록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 앞에 있지만, 오늘 확인한 서로의 눈빛 속에서 우리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꾸는 하나의 두레생협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 리는 생산 현장과 조합원 활동 현장의 바람을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생명이 담긴 생활재를 정직하게 생산하며, 두레생협의 생산지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생활재에 담긴 사람과 땅, 계절의 이야기를 매장에서 생생하게 꽃피우겠습 니다. 생활재가 단순한 물건이 아닌 관계와 생명의 결실임을 소비자 조합원에게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오늘 나눈 공감과 연대의 약속을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다짐을 각자의 삶터에서 피워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지키는 든 든한 방패가 되고, 기후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생활 속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돌파구는 언제나 마주 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굳세게 맞잡은 두 손으로, 우리는 더 단단한 두레생협, 더 지속 가능한 내일을 함께 열어갈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26년 7월 17일 두레이음 통통통한마당 참가자 일동
1. 개요
2. 일시
3. 장소
4. 참석
두레생협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모여 서로를 알아가며 현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컨셉으로 진행
2026년 7월 17일(금) 13:00 ~ 18일(토) 11:00
교원연수원(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성길 27-6)
생산자 115명, 두레생협연합회 및 단협 115명 총 230명
5. 프로그램 5. 프로그램 1) 개회식 - 개회사(이완용 회장), 축사(황홍순 회장)
2) 생산지에 마음전달하기 - 단협에서 마음을 전달할 생산지를 2~3개 선정하여 해당 생산지에 격려의 글을 큰 천에다 작성하여 전시 및 전달
3) 토크 콘서트 ① 배경 -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당황스런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 기후위기는 농부의 파종 시기는 물론 생육 전반을 뒤흔들며, 두레생협 생산 현 장의 엄연한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는 우리가 신뢰해 온 산지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안타까움 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는 지갑을 닫고, 생산자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서로의 자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진짜 위기는 다른 데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서로를 충분히 알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 생산자의 땀방울이 매장에서 어떻게 빛나는지, 소비자가 왜 두레생협의 생활재 를 선택해야 하는지, 우리 서로 마주 잡은 손이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혼자 감당했기에 어려움의 무게는 더 무거웠습니다. - 어려움을 돌파하는 첫걸음은 언제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합 니다. 공감하며 거리를 좁히고 신뢰를 이어가는 여정, 바로 ‘두레이음 통통통 한마당 생생 토크 콘서트’가 그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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