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출시한 첫 프리미엄 만년필 ‘153 네오 만년필’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이 ‘기록’의 역할을 대신한다지만 곧 ‘손으로 쓰는 일’의 가치가 다시금 높아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송하경 모나미 회장
색선色線의 기록記錄
경기 용인의 ‘모나미’ 스토리연구소에서는 ‘나만의 잉크’를 직접 만드는 DIY 프로그램 ‘잉크 랩(Ink LAB)’을 만날 수 있다. 6월 23일 ‘모나미’ 본사 일 층의 컨셉스토어 ‘스토리연구소’에 들어서자 색색의 잉크가 담긴 플라 스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깔끔하고 트렌디 한 느낌의 공간. 만년필 잉크를 제작해 볼 수 있는 ‘잉크 랩’, 펜, 마카, 색연 필 등 ‘모나미’ 제품과 연계된 수업이 열리는 클래스룸, 주력 제품과 디자 인 상품을 전시 · 판매하는 제품존으로 구성했다. 문구 마니아 사이에서는 ‘성지(聖地)’로 불린다. 스토리연구소 중앙에 위치한 ‘잉크 랩’ 부스에 앉았다. 체험시간은 45분, 열 다섯 가지 잉크와 10mL 비커, 유리막대가 책상에 놓였다. 설명을 들으 며 바이올렛, 퍼플, 마젠타, 레드, 옐로우 등 선명한 원색 잉크 중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골랐다. 여름이 다가오니 파란색이 끌린다. 10번 사이안 잉크 두 방울과 11번 블루 세레스트 세 방울. 스포이트로 한 방울씩 비커에 떨 어뜨려 유리막대로 섞었다. 수채화 느낌을 내려고 투명한 베이스 잉크도 두 방울 넣었다. 조합한 잉크를 닙펜에 묻혀 직접 종이에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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