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이음 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레이음 제호를 의성에서 배농사 지으며 틈틈히 붓글씨를 쓰시는 김종원 생산자님이 써주셨습니다.
꽃이 피었다. 지난겨울 몰아친 북풍한설 이겨내고 하얗게 배꽃이 피었다. 살아가고, 살아내고, 햇살 모으며 마침내 열매를 맺는 우리들의 시간들 … 덕분에 이렇게 희망을 만나본다.
발행인 이진선 발행처 두레생산자회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3층 등록번호 : 광주.라 00018
Tel 02-6953-7246
詩月에는 … 칼럼 가림다 한글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우리 생산지는요 영산골 농가월령가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침햇살 생생 뉴스 (2023 04) 함께 읽는 책
詩月에는 …
오승현
청유
그렇게 봄이 왔다
메마른 가지 끝에 남으로부터 온 바람이 잠시 머물더니 하이얀 꽃잎이 하늘거리는 봄이 왔다 섬진강변 은빛 물결이 참 예쁘더니 햇살이 머물던 밭고랑에 땀방울 쏟아져 내리는 봄이 왔다
그렇게 봄이 왔다
칼럼
류 하 자유 기고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문제는 어느 한가지만을 거 온상승을 멈추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화석연료에 론할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이고 다원적이다. 입학인 기반한 ‘욕망의 행복추구’와 결별해야 함을 의미한다. 원을 못 채우는 문제처럼 대학의 과잉설립과 저출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인문학 분야의 점진 인간은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의 편리와 만족을 줄 적인 축소내지 폐과는 대학이 생존을 위해 취업위주 일 수 있을까? 로 재편되어가는 사회구조와 인문학경시의 사회풍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기후변화와 기 조 문제에도 있다. 근대문명이 이끌고 온 자연과학 후위기를 사람의 힘으로 넘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하 은 인간의 인식지평을 넓히고 지구라는 행성에 인간 며 검약과 대안적 삶의 수단들을 모색할 것이다. 줄 의 영향력을 높이는 성과(?)도 있지만, 핵무기가 핵발 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발달하는 과학기 전소 같은 위험한 물건을 쥔 어린아이 같은 현실을 술이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거나,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근대문명이 대단 아니면 비관적으로 생각해 대멸종을 벗어날 수 없으 한 것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이 지배적인 한 종( 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어떤 생각의 소유자도 자기 種 ;species)으로, 지구생태계를 변화시킬 정도의 힘을 나름의 판단근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행사하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산업문명 이전에 인 판단을 하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생각이고 판 간은 자기노동력이나 가축을 이용할 뿐이어서 자연 단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경험한 것 에 가할 수 있는 힘이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화석 이거나 부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이 경험한 것과 직간 연료의 사용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에너지 사용능력 접적으로 배운 것에 기반한다. 요컨대 문명이란 인간 이 증대됨에 따라 인간이 자연에 가할 수 있는 힘의 의 사유와 상상력, 그리고 욕망이 만들어낸 환상교향 크기는 비약적으로 증대되었다. 화석연료의 사용으 곡이다. 기후변화로부터 지구행성의 움직임은 현재 로 증대된 에너지 사용능력은 1차적으로 자연에 대 의 과학으로 예측할 수 없다. 환경학자들이나 지질학 한 마구잡이 개발과 파괴로 이어졌다. 화석연료는 연 자들의 이야기대로 6차대멸종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소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한 파국을 거치더라도 일부 인간이 살아남아 새로운 생 다. 과다할 경우 지구대기의 화학적 조성과 흐름을 명공동체 문명을 일구어 낼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분 바꾸어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명한 것은 산업혁명이후 지금까지의 문명을 일군 생 있는 문명은 인간의 생각에서 비롯되다. 수많은 아파 각과 삶으로는 지구행성의 조화로운 한 종( 種 )으로서 트와 차량, 첨단 전자 장비 등 인간이 만들어 운영하 다른 생명들과 어울려 살기 어렵다. 성찰을 통해 뭇생 는 모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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