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이음 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레이음 제호를 의성에서 배농사 지으며 틈틈히 붓글씨를 쓰시는 김종원 생산자님이 써주셨습니다.
들녘에 울려 퍼지는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함께 희망의 씨앗을 뿌려봅니다. 다시금 우리밀이 굳건히 자리잡기를 기원하며 …
발행인 이진선 발행처 두레생산자회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3층 등록번호 : 광주.라 00018
Tel 02-6953-7246
詩月에는 … 칼럼 가림다 한글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우리 생산지는요 만나고 싶었습니다 영산골 농가월령가 아침햇살 별이 다섯개! (2024 6) 생생 뉴스
함께 읽는 책
詩月에는 …
오승현
청유
영귀미면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남아있던 아까시 꽃향기가 마중 나오더니 노내골에는 봄을 보내기 아쉬운 뻐꾸기 소리가 계곡으로 울려 퍼졌다.
“와~상추가 맛있게 생겼네” “아이고, 너무 자라서 꽃이 피어 버렸네” 오가는 발길 뜸한 산골 마을에 밭고랑마다 수다 한가득 쏟아부으며 왁자지껄 일손 돕기가 이어졌다.
휑하게 비어가는 밭이랑은 땀방울로 적셔지고, 여기저기서 꼬리를 물고 울려 퍼지는 긴 한숨 소리들도 잦아들더니 어느새 수북이 쌓아 올린 상자에는 웃음소리와 함께 노곤함이 쉬고 있었다.
칼럼
류 하 자유 기고가
본질적으로 자본주의 아래서 협동조합은 무한성장 인 협동조합이 생산력 위주의 전략아래 여타생명을 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개발자본과 크게 다르지 않 희생하는 농업을 추구했다면 도시생협은 생명살림을 다. 어찌보면 근대적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경제 추구하는 농법(유기농과 자연농 등)을 권장하고 발 적 약자들의 협동자본을 통한 자립운동의 하나일 뿐 전시킨다는 점 ④ 근대적 협동조합이 생산자본과 유 이다. 식민지시절 한국의 협동조합운동은 근대적 국 통자본의 독점이윤과 최대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가 수립을 위한 독립운동과 民의 자유권확보운동이 기업에 대항하여, 합리적 소비자가격을 추구했다면 었다. 해방후에는 국가권력에 대한 통제전략이자 민 도시생협은 생산비에 기초한 생소협정가격에 기반하 의 자치권 증대운동으로 민주화 운동과 함께 근대화 였다는 점 등이다. 그 외에도 ‘밥상살림을 통한 살 운동의 일부였다. 한국생협은 전통적인 반독점 소비 림운동’을 강조함으로서 여성을 운동의 주인공으로 조합을 넘어 근대문명에 대한 비판과 함께 탈근대적 하는 등 전환적 성격이 강했다. 문명 전환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원주지역을 중심으 그런데 일부생협을 제외하고 처음의 원칙들을 하나 로 6,70년대 민주화운동과 근대적인 협동조합을 통 씩 파괴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거의 지켜지는 원칙 한 지역개발운동을 전개한 원주그룹은, 70년대말부 이 드물어 한국의 생협운동이 탈근대적인 전환적 성 터 근대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새 격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예를 몇가지 들면, 로운 모색을 시작한다. 80년대 초반 「원주보고서」 소비자 조합원이 늘어나면 농민조합원 숫자가 늘어 를 통해 그동안 자신들이 해왔던 근대적인 정상국가 날 것이라는 기본전제는 붕괴되어 조합원이 늘어나 수립과 민주주의 확보운동, 협동자본과 노동을 통해 도 농민조합원은 늘지 않으며 오히려 줄고 있다. 더 민의 자립과 자치능력을 기르는 운동등을 성찰적으 욱이 가면 갈수록 가공품 수요가 많아지고 1차농산 로 평가한다. 그 결과 서구근대문명이 근본에서 생 물 생산자의 비중에 비해 2,3차 가공업의 비중이 높 명(자연)파괴적인 문명이며 무한정의 부(富)를 추구 아져 가고 있다. 초기에 이루어 졌던 소비자조합원과 하는 죽임과 파괴의 문명임을 비판한다. 이에따라 개 농민조합원의 쌀값회의가 없어지고 실무자들이 적정 발과 성장이란 측면에서 근대적인 자본과 크게 다르 수익을 위해 농민조합들과 쌀값을 흥정하는 게 보통 지 않은 협동운동으로 부터 탈근대적인 ‘생명협동 이다. 또한 물가 상승률이상 성장해야 하고 적정이 운동’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그 이후 등장한 것이 윤을 실현해야 경영상 적자를 면할 수 있어 밀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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